바야흐로 락의 계절, 여름이 돌아왔다. 아, 여름이었다.여름이란 작열하는 태양과 물 속에서 숨 쉬는 듯한 뜨끈한 습도일 것이다. 이 여름의 대표주자를 그 어느 곳에서보다 더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다. 2016년, 2017년, 2018년까지는 매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갔었는데 공부나 개인 사정으로 그 이후 못가다가 이번에 6년만에 락페스티벌을 갈 수 있게 되었다. 올해도 Jack white, turnstile 등이 내한하는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'락페는 무조건 3일권이지!' 하고 3일권 얼리버드 티켓팅을 했다. 뜨거운 여름엔 맥주부터.락페에 도착하자마자 돗자리 깔고, 맥주부터 한잔 쭈우우욱 들이켰다. 내리쬐는 햇살에 첫날은 습한 날씨여서 말 그대로 찜통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