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일1지식챌린지] 일일신우일신 7일차 - 지식채널e : 내겐 너무 무거운 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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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너무 무거운 책




1900년대 중반, 그 시절의 책들은 하드커버로 굉장히 비쌌다. 지금은 무료로 어느 누구나 빌려서 볼 수 있는 도서관 마저도 그 시절에는 경제력과 인망을 갖추어야 입장할 수 있었다.

앨런 케인이라는 영국 출판사 사장이 이 판도를 바꾼다. 좋은 책들을 가벼운 페이퍼백 책을 만들어 파는 것이다. 페이퍼백 책들은 처음에는 서점에서 이윤을 남길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좋은 내용의 책을 저렴하게 사서 읽을 수 있게 된 서민층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.

처음으로 인쇄해서 판매한 페이퍼백 책은 애거사 크리스티, 헤밍웨이의 책이었는데 이 페이퍼백 책은 300만부가 팔렸다.



"책을 안보는 사람은 있어도 책을 못보는 사람은 없게 만든" 출판사 사장 엘런 케인.


물론 가벼운 페이퍼백 책을 내는 것이 엘런 케인의 사업 수단이었을 수 있다. 박리다매는 지금까지도 여러 기업들이 활로를 모색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니까. 그렇지만 이 출판사 사장은 책을, 특권층에게만 제공되던 것을 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.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, 서민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.

지금은 모두 책의 중요성이며 활자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지만 그 시절의 사람들에게는 책 한권, 책 속의 문단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았을까.

나도 그 시절의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공부할 때 조금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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